터,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
[앵커] 서구 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놓고, 고심을 이어왔습니다.
몇몇 국가들은 일찌감치조력사망이나 안락사를 허용해왔고, 이런 '죽음의 법제화'에 동참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 윤리적 논쟁도 여전.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가 이탈리아 20개 주 가운데 최초로조력사망을 법제화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토스카나주 의회는 11일조력사망절차를 규정하는 법안을 찬성 27표, 반대 13표로 가결했습니다.
이 법은 의료 윤리 위원회가.
내일이면 좋겠다』의 저자 남유하 작가를 지난 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남 작가는 엄마가 스위스에서 안락사(조력사망)하게 된 과정을 책으로 펴냈다.
"(나 빨리 죽고 싶어요, 제발.
do?ncd=8185468 딸 남유하 씨는 어머니를 도와 디그니타스에 신청서를 보내고, '그린라이트'(조력사망허가)를 받아내고, 스위스에 가는 일정을 조율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스위스로 함께 가 임종을 지켰습니다.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와 가치를 지키면서 죽을 수 있도록 하는 행위, 존엄사인데요.
최근 한 한국인이 스위스를 찾아조력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다시금 존엄사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강도의 공격을 받아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관계인 두 선교사는 지난 21일 예배당.
외교부는 국내 유가족의 마다가스카르 행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위스나 캐나다는 존엄사를 합법화했다.
저자가 소개한 캐나다의 경우 2022년 기준 인구의 4.
1%는 2022년 기준 캐나다 인구 약 3900만 명 중 16만이 넘는 수치다.
캐나다 정부로서는 의료비 삭감의 현저한.
조력사망법안 통과에 기뻐하는 지지자들.
다만 법제화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수 있어 법안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영국에서는 지난달 29일, 말기 환자가 의학적 도움으로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력사망법안’이 하원에서 찬성 330표, 반대 275표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여생이 6개월 이하로 남은 시한부 성인 환자가 독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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