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법원, '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 무기징역 선고 | 연합뉴스 (yna.co.kr)
[속보] 법원, '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 무기징역 선고 (sbs.co.kr)
[속보] 법원, ‘등산로 살인’ 최윤종 1심 무기징역 선고 | KBS 뉴스
5분 전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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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족과 지인 분들이 경향신문과 한 인터뷰에도 관심 많이 가져줘!!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로 직접 읽어주길 바래
“나 요즘 많이 걸어.” 30대 여성 공보람씨(가명)는 부친의 병세가 악화된 이후 서울 관악구의 한 등산로를 자주 찾았다. 느티나무와 자작나무, 연못이 있는 생태공원 풍경을 바라보며 복잡한 마음을 정리했다. 이 등산로는 출근길이자 운동도 하는 공씨의 ‘일상적 공간’이었다.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최윤종(31)의 선고기일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금천구 금천구지체장애인쉼터에서 피해자 오빠인 공재현씨(37)와 지인 5명을 만났다. 이들은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최윤종과 성폭행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8월17일, 오빠인 공씨는 스마트폰으로 관악 등산로 성폭행 사건 기사를 읽었다.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나다니” 하며 안타까워했지만 자신의 동생이 피해자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당일 저녁 경찰은 동생의 소식을 알려왔다. 모친과 함께 부산에서 서울의 한 병원으로 향했다. 이튿날 오전 1시 병원에 도착했을 때 동생은 뇌사 상태였고, 온몸에 긁힌 자국이 있었다. 다리 한쪽은 부러져 있었다. 대화 한번 나누지 못한 채 동생은 8월19일 사망했다.
공씨는 사건 발생 2주 전 동생과 함께한 마지막 날을 회상했다.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부산에 내려온 동생이랑 엄마랑 셋이 외식했어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까’ 대화를 나눴죠. 복싱을 배우던 동생은 ‘여자는 물리적 힘이 약하니 눈을 찌르라’고 관장님이 가르쳐줬대요. 공소장 읽어보니 동생이 실제로 눈을 찔렀다 나왔더라고요. ‘살기 위해 모든 걸 다 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윤종 엄벌로 평범한 출근길 참변 반복되지 않기를" : 네이트 뉴스 (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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