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감춘’ 박유연, 결국 방출 철퇴 맞았다…25세 포수 유망주의 몰락 [공식발표]
[OSEN=이후광 기자]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구단에 숨겼다가 적발된 박유연(25)이 결국 방출 철퇴를 맞았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포수 박유연(25)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두산 구단은 "박유연은 지난 9월 말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10월 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박유연은 해당 내용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라고 방출 철퇴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두산은 이어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확인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내규에 의해 박유연을 방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본지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유연은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9월 말 음주 운전이 적발됐다. 술을 마신 직후 운전대를 잡은 건 아니었다. 음주 이튿날 오전 차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렸고, 숙취로 인해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문제는 박유연이 이 사실을 구단에 즉각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산은 지난 주 한 익명 제보자의 연락을 통해 박유연의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두산 구단은 박유연에게 연락을 취해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박유연이 이를 시인했다. 두산은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 조처를 했다.
http://v.daum.net/v/2023121314051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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