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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츠가 또 부상으로 쉬어간다.
올랜도 매직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가드 마켈 펄츠가 엄지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제2의 제임스 하든으로 주목받은 펄츠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됐다.
필라델피아는 당시 조엘 엠비드-벤 시몬스-마켈 펄츠로 이어지는 영건 트리오를 구축해 리그에서 가장 미래가 밝은 팀 중 하나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펄츠의 NBA 커리어 초반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크게 흔들렸다.
슈팅 밸런스가 크게 흔들린 펄츠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필라델피아는 두 시즌도 지나지 않아 그를 포기했다.
트레이드로 올랜도에 합류한 뒤 어깨 재활에 전념한 펄츠는 복귀 후 나쁘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부활 가능성을 엿보였다.
그에게 기대를 건 올랜도는 3년 5,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펄츠는 연장 계약을 맺은 후 맞이한 2020-2021시즌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또 긴 재활의 터널로 들어갔다.
긴 시간을 회복에 쏟아야 했던 펄츠는 지난 시즌 막판에야 겨우 돌아왔다.
이제는 정말 다치지 않고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야 할 시기, 또 부상 악령이 펄츠를 덮쳤다.
이번에는 발가락 골절 부상이다.
올랜도 구단은 "마켈 펄츠가 왼쪽 엄지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 펄츠는 팀에 합류하기 전에 비시즌 훈련 과정에서 발가락이 골절됐다"고 전했다.
올랜도는 펄츠 외에도 조나단 아이작, 모 밤바, 제일런 석스 등 핵심 유망주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해 이미 머리가 아플 대로 아픈 상황이다.
이번 시즌 다시 주전 포인트가드로 입지를 다져야 했던 펄츠는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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